3교시 젤 원톤 스컬프쳐 연습
대충 하면 망하는 지름길
3교시 처음 연습해 본 젤 원톤 스컬프쳐입니다. 폼지를 끼우고 젤로 손톱의 길이를 길게 연장시키는 시술입니다.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중지를 정성스럽게 연습 봤습니다. 유튜브를 정지시키고 앞으로 돌리고 뒤로 돌려가며 꼼꼼하게 하나하나 작업을 따라 했을 땐 뭔가 쉽게 느껴지기도 했고 결과물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거 좀 쉽네?라는 생각과 함께 생각나는 데로 약지 연습을 했는데 엉망진창입니다. 물론 파일링을 하면서 모양을 잡을 수는 있지만 시험시간 내에 완성하려면 파일링하기 전부터 모양이 어느 정도 잡혀 있어야 합니다.
파일로 잘 갈아내서 모양은 어느정도 잘 잡혀있지만 처음부터 정성스럽게 연습한 결과물과는 비교가 됩니다.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시술해야 하는데 젤을 올릴 땐 보이지 않던 기포들이 사진으로 확인하면서 많이 보였습니다. 기포가 전혀 생기지 않게 할 순 없겠지만 기포를 최소화해야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커브가 조금 더 있어야 하고 프리에지에는 젤로 마무리 하지 않아도 됩니다. 습관처럼 중지에 프리엣지에 젤을 발라버렸습니다. 젤 원톤 스컬프쳐를 연습하면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젤을 올리고 모양을 잡으면서 한쪽으로 흘러 두껍게 뭉쳐졌습니다. 손톱을 뒤집어서 중앙으로 모이게 해야 하는데 위아래의 젤 양이 다르면 균일하지 못해서 파일링 때 시간을 많이 쓰게 됐습니다.
젤 원톤 스컬프쳐 주의사항
젤을 올릴 때 전체적으로 균일한 양이 올라가야 파일링 때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3교시 네일랩 익스텐션 연습
섬세함이 필요할 때
네일랩 익스텐션은 젤 원톤 스컬프쳐와 다르게 처음부터 너무 어려웠습니다. 실크를 다루는 것도 어렵고 모양을 잡는 것도 어렵고 사용해야 하는 제품도 너무 많았습니다. 라이트글루, 젤글루, 필러파우더, 글루드라이어로 두께를 만들어가는 건데 연습 중 제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젤글루 브러시가 굳어버렸습니다.
또 중간에 의식의 흐름대로 작업하다가 제품순서가 헷갈리기도 하고 혼돈 속에서 겨울 완성해 냈습니다. 중간중간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결과물만 올려봅니다.
중지에 뭉쳐진 것 같이 보이는 것이 라이트글루가 손톱 뒤에서 뭉쳐서 굳은 건데 손톱 아래에 있으니 파일링으로 수정할 수도 없었습니다. 어찌어찌 파일링으로 모양을 만들어가면 되는 거라 두께가 좀 있다면 손톱 위에서는 수정이 됩니다.
네일랩 익스텐션 주의사항
라이트글루가 뭉치지 않도록 키친타월로 여분의 글루를 흡수시키면서 작업하되 손톱 뒤도 신경을 써줍니다.
모양 잡는 것이 어려운데 완전히 굳기 전에 수정은 가능하지만 처음부터 모양을 잘 잡아줘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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