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듀라는 렉스베고니아에요.
집에 있는 다른 베고니아와 달리 잎색깔이 다채롭습니다.
묘한 보라빛을 띠고 은빛도 나고 초록빛도 나고
잎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빠져들게 됩니다.
베고니아는 꽤 자주 꽃이 펴요.
잎에 비해 예쁜 꽃이 피는건 아니라서
봉우리가 올라오면 잘라버리고 있어요.
간혹 한꺼번에 여러개가 필 땐 꽤 볼만했어요.
그 기회를 놓쳐 사진으로 남겨두지 못해 아쉽지만
기회는 또 있으니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묘하게 빠져들게 되는 모닝듀의 잎
식물 스스로 이런 색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실온에서 이런 색을 내지 못했고 온실안에서 풍성하게 많은 잎에서 예쁜 색을 냅니다.
햇빛보다는 온도와 습도에 더 민감해서 환경을 잘 맞춰줘야하는 상전입니다.
그래도 이리 잘 자라주면 힘든 줄도 모르고 물시중 온도시중 습도시중 다 들어드립니다.
기브 앤 테이크가 잘되는 식물은 모실만 하더라구요.
아마 그래서 제가 다육이는 잘 못키우나봐요ㅜㅜ
공들인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으니 애가 타더라구요.
한다발 꽃같이 풍성하게 자라줬지만 곧 분갈이를 해야겠죠 ㅠㅠ
온실이 꽉 차다 못해 넘치고 있어서 세집자를 좀 빼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면서 잎꽂이는 또 포기하지 못하죠ㅎㅎ
베고니아의 예쁜 모습을 많이 알아봐 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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