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희성2 다육이 희성 삽목 가을입니다. 드디어 다육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다육이 파종의 계절이 왔습니다. 여름동안 방치해 뒀던 다육이를 하나씩 꺼내서 상태를 보니 희성이 아주 예쁘게 수북해져 있습니다. 그 예쁜 모습 카메라로 담지도 않고 충동적인 절단식을 거행했습니다. 다육이를 크게 키우지 않고 작게 키우는 스타일이고 희성은 많을수록 예쁘니까 과감하게 난도질을 해버렸습니다. 아직 날이 더워서 삽목이 잘 될지 모르니까 여유 있게 숱을 쳐버렸더니 빛을 받지 못해 웃자란 것도 있고 자랄 틈이 없어 휘어져있는 것도 있습니다. 아래 잎을 2~3장 정리해서 흙에 잘 꽂히도록 줄기만 남겨줍니다. 갈색으로 살짝 색이 변해야 줄기가 끊어지지 않고 잎정리가 잘 되는데 초록의 여린 부분을 몇 개 잘랐더니 잎을 떼면서 줄기도 함께 떨어집니다. 2~3일.. 2023. 9. 6. [다육] 희성 희성 물을 말리면 잎 끝이 붉게 물이들어요. 요 붉은 빛이 보기 좋아서 자주 물을 말리는 편인데 잠시 눈 요기 후엔 물을 듬뿍 줍니다. 잎 사이사이에 물 맺힘도 잠시 눈을 즐겁게 해요 하루가 지나면 초록이 선명해지면서 잎이 통통해 집니다. 물 잔뜩 마시고 기분좋은 티를 내주니 참 예쁩니다. 뭐든 리액션은 중요한 법이지요. 2023.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