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알보
우리집은 몬스테라 알보 고스트 맛집입니다.
그 중 유일하게 고스트가 아닌 잎을 내고 있는 아이에요.
고스트가 나오지 않으니 참 다행이다 싶다가도
찢잎을 내보이지 않는 알보입니다.
이번에도 고스트가 아닌 예쁜 산반잎을 내고 있어요.
그리 간절히 간절히 찢잎이어라 했지만
살짝 말려있는 잎을 조심히 펼쳐보니...아직이네요ㅠㅠ
잎의 사이즈가 점점 커지고 있으니 다음 잎은 찢잎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가끔 얘가 알보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도 합니다;;)
제발...제발...
아가일 때 잎을 녹이지 않고 공들였는데 순식간에 녹아버렸어요.
습도 온도 통풍
지금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는데 저때만 잎이 녹을 건 아마도 알보가 어려서 약했던 때라 그러지 않나 싶어요.
새잎은 아직 작고 연두빛이 돌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고 색도 더 진해집니다.
빛을 너무 많이 받아도 고스트가 나올 수 있다는 말이 있어서
요즘 저 새잎은 검은봉지를 씌워두고 있어요.
유일하게 고스트가 나오지 않는 아이라 대형알보로 키워보고 싶은 욕심도 있고
컷팅해서 개체수 늘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
고스트 안나오니 이쁘다 하다가도
찢잎이 아니면 속상하기도 하고
알보덕분에 희노애락을 느끼는 중입니다.
멋진 대형 알보를 언제쯤 키워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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