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드니스
잎 끝의 붉은 라인이 아름다운 문가드니스입니다.
관엽식물은 꽤 오래키웠지만 다육이를 키운 건 2년정도 됐어요.
아직 초보랍니다.
관엽을 물을 자주 줘야 하기 때문에 다육이를 키우면서 가장 어려웠던건 물주기였어요.
물을 주지 않으니 죽으면 어쩌나 불안했었거든요.
지금도 물주기는 여전히 어려워요.
거기다가 빛조절도 잘 해야 하는데... 문가드니스 잎에 화상을 입히고 말았어요.
여러 다육이와 함께 같은 자리에서 키우지만 심한 화상을 입은건 문가드니스가 유일하네요.
화상을 잘 입는 아이로 분류하려구요.
그렇다고 빛을 약하게 키우면 붉은 라인이 선명하지 않아요.
갑작스럽게 자리를 바꾸기 보단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 서서히 적응하며 옮겨야해요.
문가드니스는 하형다육이라 지금 한창 잘 자랄때에요.
새잎이 올라오고 상처입은 잎들이 하엽이 되면 다시 예전의 미모를 되찾겠죠.
저는 아픈아이를 신경써서 돌보고 건강하게 키워냈을 때 더 정이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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