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다
꼬질꼬질 누다입니다.
누다는 지금 한창 성장 중이에요.
동형다육이라 지금부터 성장하겠지만 워낙 성장이 느려서 자라고 있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겨울 동안 꼬질꼬질했는데 날이 풀리니까 잎에서 반질반질 윤이나요.
오늘따라 너무 예뻐 보여서 테이블에 두고 하루종일 쳐다볼 생각입니다.
누다는 벌레가 잘 생겨서 통풍이 중요해요.
하지만 저희 누다는 아직 벌레가 생긴 적이 없어요.
아래쪽으로 시들한 잎을 정리해 줘야겠다 생각했는데 자구가 얼굴을 내밀고 있어요.
반대쪽으로도 막 싹이 트는 자구가 있었는데 잎정리하다가 같이 떨어졌어요ㅠㅠ
잎꽂이도 잘 되지만 자구가 많이 생기는 편이라 자구를 키워서 화분을 늘릴 수도 있어요.
잎 정리하고 보니 목대가 점점 가늘어지고 있네요.
일 년에 한 번씩은 분갈이를 해줘야 하지만 목대가 저 모양이니 적심을 하려고 해요.
정리하고 나니 더 예쁜 누다
아직 초록이지만 오래 키우면 붉은색 젤리 같은 잎이 됩니다.
햇빛을 많이 보여주면 더더 예뻐질 거예요.
처음 데려왔을 때 완전초록에 얼굴도 컸는데 조금씩 붉어지고 있어요.
아깝지만 댕강해야 할 운명...
적심 해서 더 예쁜 모습으로 누다이야기 이어갈게요.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이트라인 다육이 (0) | 2023.03.10 |
---|---|
노마 다육이 키우기 키우기 쉬운 다육 (0) | 2023.03.09 |
유콘프로스트 렉스베고니아 커피땅콩통 잎꽂이 (0) | 2023.03.07 |
겨울에 활짝 피는 꽃을 닮은 그라노비아 (0) | 2023.03.06 |
베이비핑거 다육이 이발하는 날 (0) | 2023.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