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화이트 촉나누기
1. 퓨전화이트 물 주고 3일 정도 후에 촉나누기를 합니다,
촉 나누기 후에 뿌리에 상처가 나서 몸살을 앓을 수 있습니다.
몸살을 예방하기 위해서 화분에 옮겨심기 전 메네델에 잠시 담가둘 때 퓨전화이트가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는 겁니다.
그리고 물이 너무 축축한 상태보다 작업이 수월합니다. 말리는 건 퓨전화이트에게 좋지 않습니다.
2. 뿌리 털기
화분에서 분리시킨 후 흙을 조심조심 털어내서 최대한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퓨전화이트의 뿌리가 많이 엉켜있어서 가장 힘든 작업입니다.
살살 털어가며 톡톡 두드려가며 최대한 조심합니다.
3. 촉나누기
잎을 살살 분리하면 뿌리촉에 촉이 자연스럽게 나눠진 곳이 보입니다.
이제 막 새로 올라오는 새잎도 보입니다.
건강한 촉이 모주가 돼서 새로운 촉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잘 배분하여 나누고 뿌리를 자릅니다.
소독된 칼로 잘라도 되지만 저는 손으로 뜯어내듯이 분리했습니다.
4. 메네델에 담가두기
아무리 조심했다고 해도 뿌리는 상처를 입었을 겁니다.
촉과 촉이 연결됐던 부분에도 큰 대미지가 있기 때문에 메네델에 잠시 담가둡니다.
시간에 대한 언급이나 정보는 찾지 못했는데 주변정리하는 동안 10여분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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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옮겨심기
이전 흙보다 물을 조금 더 오래 머금고 있도록 상토의 비율을 높입니다.
퓨전화이트가 회복하는 동안 메네델을 지속적으로 관수할 예정이라 흙이 물을 조금 더 오래 머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6. 메네델희석액 관수
메네델을 100배 희석한 물로 마무리합니다.
한 달 동안 메네델 희석액으로 관수합니다.
7. 반그늘에 두기
회복하는 동안 반그늘에 둡니다.
식물 잘 키우는 법 다육이 잘 키우는 법 포스팅 보러 가기
퓨전화이트는 워낙 순둥 하게 잘 자라는 식물이라 잠시 몸살을 앓더라도 금세 회복해서 새잎을 올려줍니다.
다만 습도 유지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까다로운 식물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습도가 낮아졌을 때 잎이 금세 시들기도 하지만 또 적응력도 뛰어난 식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쁘게 키우기 위한 조건으로 습도가 분명 높아야 하는 건 사실입니다.
아주 건조한 환경 또는 계절만 아니라면 죽지 않고 살아있긴 합니다. 다만 예쁘게 자라진 못합니다.
그리고 식물을 키우는 데 있어서 정답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좁은 땅덩어리지만 지역마다 환경이 다르고 그 지역마다 또 주택과 아파트등 일조량과 습도가 다르니까요.
특히나 중요한 통풍도...
집이 좀 건조하다 싶으면 상토를 조금 더 넣고 습하다면 줄이는 식으로 조절해 보고
일조량이 적다면 식물등을 사용해 보고, 통풍이 잘 안 된다면 서큘레이터를 켜보면서
식물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식물도 생명체라 살아남기 위한 적응을 하기도 합니다.
매일매일 식물을 들여다보면서 상태를 체크해 보세요.
묘한 변화가 생길 때 식물을 키우는 재미도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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