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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다육이 번식 실패하는 이유

by 써랑 2024. 1. 16.

다육이를 키우면서 한 번쯤은 잎꽂이를 시도하게 되셨을 겁니다. 우연찮게 싹이 나기도 하지만 작정하고 마음먹었는데 잘 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다육이 잎꽂이로 번식할 때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잎꽂이
잎꽂이

목차

1. 잎꽂이가 어려운 다육이  

2. 생장점이 손상된 잎 

3. 충분하지 않은 건조시간 

4. 어려운 잎꽂이 방법 

5. 물 주기 

6. 빛조절 

7. 잎제거 

8. 인내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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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꽂이가 어려운 다육이

 

 

모든 다육이가 잎꽂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다육이종은 잎꽂이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코틸레돈, 에오니움, 세네시오, 셈페르비붐 및 에케베리아의 몇몇 잎이 얇은 다육이는 잎 번식이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잎이 통통한 다육이가 성공률이 높은 편인데 녹색인 상태의 뿌리 가까이에 있는 건강한 잎이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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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점이 손상된 잎

 

 

잎을 떼어낼 때 생장점이 손상되면 잎꽂이를 할 수 없습니다. 잎과 잎 사이의 공간이 넓은 다육이는 잎을 살살 흔들어 떼어내면 생장점에 손상이 가지 않게 분리할 수 있고 잎이 촘촘한 다육이는 물이 마른 상태에서 떼어내면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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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하지 않은 건조시간

 

 

떼어낸 잎은 상처가 있어 쉽게 부패할 수 있습니다. 2~3일 정도 자연 건조 시킨 후에 잎꽂이를 해야 하지만 충분히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상처부위가 감염되어 잎꽂이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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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잎꽂이 방법

 

 

잎꽂이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물에 꽂아 두는 것은 실패확률이 높습니다. 충분히 잎꽂이에 대한 정보가 있고 경험이 많은 분들에게 적합한 방법입니다. 

초보자에게 가장 쉬운 방법은 자연상태로 깨끗하고 얇은 용기에 담아 적당한 빛이 비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가만히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연적으로 건조가 되면서 상처가 마르기 때문에 초보자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흙에서 번식하고 싶다면 생장점이 흙에 닿지 않게 그저 올려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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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주기

 

 

잎꽂이를 할 때 건강한 잎은 수분을 머금고 있습니다.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기도 해서 물 주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을 주게 되면 과습으로 죽게 됩니다. 아주 건조한 환경이라면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합니다. 대체로 모체잎이 통통하게 살아있는 동안은 물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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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조절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이나 음지에서는 잎꽂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빛이 충분하지 않은 곳에서는 뿌리가 나지만 잎이 나오지 않고 직사광선에서는 잎이 빠른 속도로 마르게 됩니다. 간접적으로 밝은 빛이 비치는 곳이 가장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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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체잎제거

 

 

잎꽂이고 싹이 나왔다면 충분히 자랄 때까지 모체잎을 떼지 마세요. 새싹은 모체잎에서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모체잎이 말라 떨어질 때까지 두는 것이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새싹이 2cm 정도 자랄 때까지 그대로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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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부족

 

 

잎꽂이는 사계절 가능합니다. 봄, 가을에는 일주일 만에 싹이 나기도 하지만 여름과 겨울에는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싹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성급하게 실패로 간주하지 마시고 충분한 시간을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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